게실염 증상 5가지와 좋은 음식

대장의 벽에 생긴 비정상적인 주머니를 게실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길 경우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50세 이상의 30~40%가 이미 게실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부 증상이 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게실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실이란

게실염 증상

게실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고 소화장애를 일으키지도 않습니다. 즉 무증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를 가지고 있어도 대장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받지 않는 한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변이나 세균 등이 들어가게 되면 염증을 일으키고, 이때부터 여러 증세가 유발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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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염 증상이 없다면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면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래 증상이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면 소화기내과에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 복통
2. 발열과 오한
3. 설사
4. 구토
5. 혈변

사실 위의 증세는 다른 위장 질환에서도 거의 대부분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특히 복통이나 설사, 구역 및 구토, 혈변은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염, 위궤양 등 많은 질환의 주요 특징입니다. 다만 전신에 열이 나고 오한이 동반된다는 것은 감염이나 염증 반응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게실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실염 증상

 

게실염 증상이 있을 때 초반에는 설사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후에는 염증이 많아지면서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혈변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대량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큰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고름집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터지면 복막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복막염은 심한 강도의 급성 복통이 나타나고 특히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실염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선천적으로 게실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에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변비입니다. 변비가 있는 경우 배변을 볼 때 배에 힘을 과도하게 주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장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점막 일부가 탈출해 주머니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게실인 것입니다. 물론 게실이 생겼다고 바로 복통과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제든 이곳에 오염물이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게실염 치료 및 좋은 음식

게실염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항생제와 대변 연화제 등의 일부 약물을 통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다면 항생제를 정맥주사하기도 합니다.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 단계까지 가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다만 치료를 잘 받았다고 하더라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이요법에 많은 노력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게실염에 좋은 음식의 핵심은 대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치료 기간 중이라면 미음이나 죽과 같은 부드러운 종류를 천천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호박이나 감자와 같은 부드러운 채소류를 푹 익혀서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바나나는 대장 질환이 있을 때 거의 유일하게 먹어도 되는 과일인데요.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게실염 증상은 변비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변비를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해 주는 것이 좋으며, 변비에 좋은 음식도 자주 섭취해 줄 필요가 있는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류는 전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게실염 증상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크게 만들어주고, 점성을 어느 정도 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변 신호를 더 잘 느끼게 해 주고, 대변이 수월하게 나올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유산균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도 장 기능을 높여 변비를 방지해 줄 수 있는데요. 유산균은 된장이나 치즈, 요거트 등의 발효 음식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반대로 튀김류와 맵고 짠 음식,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 등은 장뿐만 아니라 위장 전체에 부담이 되므로 가급적 먹지 않거나, 줄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실염 증상이 건강에 위협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잦은 재발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변비가 너무 심할때 당장 해결과 예방 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