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4가지 종류별 치료법

상한 음식을 먹거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된 것도 아닌데 잦은 설사와 복통 혹은 변비 등에 시달린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주로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아도 위장의 구조적 기능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법 역시 까다로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꼼꼼한 관리를 해준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잦은 설사

복부 가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세균이나 염증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소화기가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종의 신경성 위장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15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을 만큼 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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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발현되는 증세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크게 4가지 정도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먼저 점검한 후에 이를 의사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설사 우세형

먼저 긴장하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나 환경을 접했을 때, 스트레스나 분노, 긴장이 되는 상황에 놓였을 때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새로운 환경이나 장소에 가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설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치료법의 기본입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2. 변비 우세형

설사와는 반대로 변비가 심해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도 있습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유형인데요. 이로 인해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 불쾌한 감각이 시달리게 됩니다.

 

 

특히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배에 힘을 주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치질이 유발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비약을 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될 수 없습니다.

3. 설사 변비 혼합형

흔하지는 않지만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혼합형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변비에 시달리지만 일단 신호가 오면 정상적인 변이 아니라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때는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먹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도 애매합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료를 통해 그에 맞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4. 복부팽만 및 가스형

다음으로 알려드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유형은 가스가 많이 차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부팽만감을 늘 달고 사는데요. 특히 배에 항상 가스가 차있다 보니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고, 식욕도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스트레스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법

대략 4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는데요. 설사가 잦다면 이를 멈추는 지사제를 우선적으로 처방할 수 있고, 변비형이라면 역시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스가 많이 찬다면 장이 일부 막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동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심리적 안정입니다. 위나 장의 기능적, 구조적 문제가 아닌 정서적 자극이 발병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마땅한 약물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간혹 항우울제를 처방해주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환자 스스로가 마음에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명상이나 요가 등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식이요법 역시 중요한 치료법에 속합니다. 당연히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제한해야 하고 금주와 금연도 실천해야 합니다. 또 과도한 카페인 및 탄산음료도 절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단 구성은 저포드맵 음식 위주로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저포드맵이란 소화과정에서 가스를 덜 발생시키는 음식을 말합니다. 가령 현미, 귀리, 생선, 당근, 호박, 바나나, 참깨, 두부, 달걀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밀가루로 만든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포드맵 식품에 해당하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음식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챙겨 먹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름지고 지방이 많고, 자극적은 음식은 피해 주도록 하고, 매 끼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먹어준다는 원칙을 지켜주면 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위장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입니다.

 

신경성 위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이외에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위장 운동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배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천천히 달리는 조깅이나 실내 사이클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뱃살이 나온 복부비만일수록 증세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단 개선과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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