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증상 8가지와 낫는법

메니에르는 귓속 내이에 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현재까지도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유를 모른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니에르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재발이 잘되는 편이기 때문에 일상 속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지럼증

메니에르 증상

이 질환이 발병하는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중이염, 매독, 종양, 갑상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일부 원인일 뿐이며 밝혀지지 않은 유발 요인이 더욱 많습니다. 이 병이 발병하는 귓속 부위는 '내이'인데요. 이곳은 몸의 직선 및 회전 운동을 감지하는 평형기관과 소리를 자각하는 청각기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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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메니에르 증상 역시 몸의 균형감각과 청각의 장애를 주요 특징으로 하는데요.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환자에게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지럼증과 난청은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1. 어지럼증
2. 난청
3. 이명
4. 이충만감
5. 오심 및 구토
6. 두통
7. 뒷목 뻐근
8. 설사

병원에서 이 병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근거는 위의 항목 중 1~4번입니다. 가만히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을 느끼는지, 청력이 저하되는 난청이 있는지, 그리고 귀울림이나 이명, 귓속이 꽉 차있는 것 같은 이충만감입니다.

 

메니에르 증상

 

어지러움을 느끼는 과정에서 오심과 구토가 흔하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 증상은 갑자기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수십 분에서 길면 수 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발작적인 현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증상의 하나로 이충만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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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경우 대부분은 한쪽 위에서만 발생합니다. 하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20~50% 정도의 환자에게서 양쪽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병이 더 진행되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서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뻣뻣한 강직 현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설사를 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니에르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질환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는데요. 두 가지 모두 약제의 성분만 다를 뿐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약물을 투여하지 않아도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 정도는 자연적으로 회복된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하지만 자연치유가 잘 된다는 사실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는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증세가 사라졌다고 해서 저절로 나은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반복적인 증상의 발현이 자칫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청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메니에르 증상이 있을 때는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진단을 받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도 일상 속에서 꼼꼼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병의 재발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짜게 먹는 행위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것이 메니에르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에 음주와 흡연을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이를 과감히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커피를 자주 마시는 행위도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메니에르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따라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육체적 과로와 피로 역시 누적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이석증 역시 귓속 전정기관을 자극하여 어지러움과 이명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가 어지럽고 이명, 이충만감이 있다고 해서 전부 메니에르라고 단정해서는 안되며 일단은 명확한 진료부터 받아야 합니다.

 

메니에르 증상

 

메니에르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이것이 다른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청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병이 치유되면 증상 역시 사라지고 귀의 기능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재발이 잘된다는 것이며, 이것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한 것처럼 병원 치료를 잘 받으면서 동시에 생활습관을 점검하여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개선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피로누적, 음주와 흡연은 꼭 메니에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고쳐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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