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란 뇌의 도파민 세포가 사멸되면서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을 초래하는 퇴행성 뇌질환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힘든 질환이었지만 지금은 상당한 의학 발전을 이루었는데요. 그래서 파킨슨병 수명은 과거에는 단축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생존 기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파킨슨병 수명은
물론 치료를 잘 받으면 수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이 완치가 가능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완치까지는 힘들고 다만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즉 평생 치료하고 관리를 받아야 하는 질환인 것인데요. 이것도 초기에 진단을 받아야 예후가 좋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즉 파킨슨병 수명은 얼마나 빨리 병을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 항목은 대표적인 전조증상 몇 가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만약 본인 또는 가족 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경과에서 더 전문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자주 피로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
-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느려졌다.
- 감정기복이 심하다.
- 불면증이 심해졌다.
-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이 느려졌다.
-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다.
- 단추를 잠그거나 젓가락질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 가만히 있으면 손이 떨리고, 움직이면 증세가 완화된다.
- 얼굴이 무표정해졌다.
- 근육통과 관절통이 심해졌다.
- 변비가 자주 생긴다.
물론 위에 나열한 항목들은 다른 질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인 사람에게서 위의 증세를 많이 겪고 있다면 파킨슨병 초기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데요. 가장 주요한 특징은 몸이 느려지는 '서동증'입니다.
그래서 걷거나, 옷을 입거나, 말을 하는 등의 일상적인 움직임이 전보다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안정 시 떨림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수전증은 손을 움직일 때 떨리지만 파킨슨병은 가만히 있을 때 더 많이 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불안감이나 환각, 망상을 경험하기도 하며 침을 흘리거나 변비, 소변장애, 기립성 저혈압 등의 다양한 이상 증상이 발현됩니다. 이런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점차 심해지면서 과거에는 파킨슨병 수명은 줄어드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료 기술이 많이 발전했는데요.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기보다는 효과적인 약제가 많이 발명된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다만 내성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초기 단계에서는 최소 용량을 먹게 되며, 환자 상태를 봐가면서 점차 복용량을 늘려 나가게 됩니다.
약만 잘 먹는다면 파킨슨병 수명은 정상인과 거의 다를 바 없습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데요. 하지만 중간에 약을 잘 먹지 않거나 임의로 중단하며 다시 증세가 심하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부 환자들은 약물요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초기를 넘어 말기를 향해 더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가령 폐렴이나 욕창, 요로감염 등입니다. 이때는 약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 파킨슨병 수명은 이 병 자체로 단축된다기보다는 여러 합병증에 의해서 줄어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병이 더 심해져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사실 병 자체는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찍 발견할 경우 신체의 큰 변화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사망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연구가 진행된 바는 없습니다. 병이 워낙 느리게 진행되고, 그 기간 동안 다른 여러 가지 요인들이 수명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약간 짧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병원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본인 스스로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파킨슨병 수명은 자기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잘 움직이지 않으면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병을 더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몸이 많이 불편해진 분들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기능을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 섭취는 당연한 얘기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고단백 식이가 약의 효과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사의 가이드를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파킨슨병 수명은 어떻게 되고, 초기 증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치료법과 생활수칙 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이며, 일단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환자 본인도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을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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