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확장증 증상 9가지와 치료

기관지 확장증이란 폐의 입구까지 연결되는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국 이것이 폐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폐질환과 거의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폐는 호흡에 있어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숨 쉬는 행위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관지 확장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침 가래 원인

기관지 확장증 증상

먼저 발병 요인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인플루엔자, 아데노, 황색포도상 구균 등이 있습니다. 또한 결핵 역시 기관지를 늘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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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암모니아와 같은 독성가스를 흡입하였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도 기관지 확장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질환이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멀쩡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이상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폐 건강에 가장 치명적이라고 하는 흡연은 어떨까요? 아직까지 흡연이 병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병의 진행을 가속화시키는 것은 확실합니다. 또한 폐암의 위험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꼭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증상

 

그렇다면 기관지 확장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결국 폐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증세들이 복합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나 참고해 보시고 필요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기침
• 가래
• 피로감
• 근육통 및 관절통
• 체중저하
• 호흡곤란
• 천명음
• 청색증
• 곤봉지

폐에 이상이 생기면 기본적으로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가래는 점성이 강한 끈적끈적한 형태이며, 상태가 심해지면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또 숨을 쉬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병이 더 진행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차고, 특히 숨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 확장증 증상 중에 청색증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것은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현상으로 주로 손끝에 발생합니다. 또 곤봉지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손가락 끝이 마치 곤봉처럼 뭉툭하게 변하는 현상으로 청색증과 함께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환자가 고령이라면 전신에 걸쳐 근육통과 관절통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정형외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래 섞인 기침이 2주 이상 낫지 않고 지속된다면 기관지나 폐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기관지 확장증 증상

폐 건강

기관지 확장증 치료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기관지 확장증 증상을 어떻게 치료할까요? 안타깝게도 이 질환은 완치가 힘듭니다. 그래서 단기간 치료를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즉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인데요. 그래서 병을 조기에 발견해야 그나마 폐의 기능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할 경우 수년 이상 약을 복용해도 가래가 계속 나와 일상생활에 큰 고통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가래를 멈추게 하는 것은 병을 치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래라는 것은 폐와 기관지에 있는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면역 작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래를 계속 배출해 주어야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 확장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래를 묽게 만들어주는 약물을 처방해 줍니다. 그래야 더 수월하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염증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역시도 함께 처방됩니다. 폐 조직은 한 번 손상되고 파괴되면 다시 회복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약은 계속 먹어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주는 것인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흡연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금연부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폐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어야 하는데요. 외출 후에는 꼭 얼굴과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환절기나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마스크 착용을 해주도록 합니다.

 

기관지 확장증 증상

면역 관리

 

그리고 기관지 확장증 증상의 예방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은 면역력 관리입니다. 감기나 폐렴, 결핵과 같은 감염성 질환들은 결국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입니다.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면 몸에 해로운 병균이 침입했을 때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사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하루 30분 이상 적당히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차는 운동은 폐 기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향상시켜 몸을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침이 오래가는 이유 3주 넘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