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원인 6가지와 치료방법

야뇨증이란 5세 이상의 어린이가 밤에 잠을 잘 때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5세가 지나면 방광의 조절이 가능해야 하지만, 이 기능이 덜 발달되거나 특정 원인에 의해 기능이 소실되는 것입니다. 낮에는 정상적인 배뇨 활동을 하지만 유독 수면 중에만 오줌을 싸거나 지리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야뇨증 원인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치료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뇨증이란

야뇨증 원인

사실 야뇨증은 의외로 흔한 질환에 속합니다. 만 5세 이상의 아이들 중 15%정도가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7세경에 이르러서는 그 수치가 10% 정도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사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야뇨증 원인은 무엇인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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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광 기능의 미숙

가장 흔한 이유는 아직 방광 조절 기능이 덜 성숙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개인차로 인해 성장의 속도에 차이가 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며 이런 경우에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세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방광 기능이 덜 발달된 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신체적 문제가 있는지는 부모가 직접 판단할 수 없으므로 병원 검사는 꼭 받아야 보아야 할 것입니다.

2. 수면 중 각성장애

또다른 야뇨증 원인은 각성장애입니다. 몽유병이라고도 하는데요. 수면 중에 깨어나 걸어다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어나 비명을 지르거나, 혹은 호흡이 가빠지고 공포감을 느끼는 등의 이상 증세를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줌을 싸게 되기도 합니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각성장애는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에서도 경과를 관찰하는 일이 많으며 특별히 다른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모들이 아이의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세워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3. 요로계 질환

야뇨증 원인 중에 요로계 질환도 있습니다. 요로란 소변이 통과하는 장기와 조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곳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협착되거나 감염이 발생할 경우 이것이 밤에 소변을 보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이런 경우에는 밤 뿐만이 아니라 낮 동안에도 바지에 오줌을 싸거나 지릴 수 있습니다.

4. 항이뇨 호르몬 변화

정상적인 경우라면 밤이 되면 소변량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밤에는 우리 몸에서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이 물질은 수면 중 소변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해줍니다. 그런데 일부 어린이에게서는 밤에도 이 항이뇨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이것이 야뇨증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5. 정서적 요인

사실 과거에는 아이의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감 등 정서적인 문제가 야뇨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야뇨증을 심하게 앓는 아이들은 이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을 상실하여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요인

사실 야뇨증 원인은 많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고 신경계통의 발달 지연, 알레르기 반응, 방광용적이나 기능의 구조적 문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유전이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부모 양쪽이 모두 야뇨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도 77% 정도에서 발병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야뇨증 치료방법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이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우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원 치료를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 이유 역시 앞에서 설명했는데요. 증세가 심할 경우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이 결여되거나 정서적으로 발달 장애가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뇨증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행동요법이 있는데요. 잠들기 전에 소변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낮에 소변을 참는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야뇨경보기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경보장치가 달려 있는 패드를 부착하고 잠을 자는 것인데요. 소변이 패드에 닿아 젖게 되면 경보가 울려서 잠에서 깨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또다른 야뇨증 치료방법은 약물입니다. 항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콧구멍에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전기자극치료와 같은 다른 치료법도 있지만 대개는 행동요법과 약물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야뇨증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그리 심각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입니다. 아이가 밤에 오줌을 지렸다고 혼을 내기 보다는 아이가 죄책감을 갖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안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