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이란 눈꺼풀의 안쪽과 눈의 흰자 부위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결막염이라고 하는데요.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만약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균의 감염으로 인해 결막염 증상이 생긴 것이라면 타인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막염 증상
결막염은 안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눈이 아픈 것뿐만이 아니라 더욱 많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물론 발병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전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결막염 증상을 간략히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사실 아래 항목들은 다른 안구 질환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세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고 눈이 붓거나 충혈이 생겨 외적으로도 보기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눈 통증
- 눈 이물감
- 눈곱
- 눈물 분비량 증가
- 가려움증
- 충혈
- 결막하출혈
- 눈부종
- 여포(흰 색의 작은 물집)
- 위막(염증성 산물이 응고된 것)
환자가 자각하게 되는 결막염 증상은 안구의 통증과 이물감, 눈곱, 가려움, 눈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각할 수는 없지만 육안으로 관찰되는 증세로는 충혈, 여포, 위막, 부종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곱이 있거나 가렵다고 해서 손으로 눈을 비비는 행위는 오히려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눈이 심하게 가렵다면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는 대신 깨끗한 물로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지금 당장 안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 결막염은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심각한 질환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안구와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완치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막염 치료 및 예방
그렇다면 이러한 결막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을 눈에 직접 넣어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낫게 됩니다. 다만 이차적인 세균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할 수는 있습니다.
간혹 감염이 아닌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사실 완치하기는 어려우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예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약을 직접 점안하거나 복용하기도 하며, 눈이 붓거나 통증이 생길 경우 냉찜질 등으로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입니다. 증세가 나빠지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붓기도 합니다. 특히 결막염은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데요. 그 이유는 물놀이를 하면서 오염된 물에 눈이 접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경우에는 발병 후 2주 동안 전염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에 의한 결막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일회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놀이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전염 가능성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우선 환자는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고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하고 수건이나 비누, 침구류 등에 의해서도 전염되므로 이러한 생활용품은 완치되기 전까지는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결막염 증상은 일단 발병하면 회복까지 2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이라도 증세가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혼자서 치료하겠다고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자가치료를 하면 오히려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아무 안약이나 함부로 넣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는 민간요법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에는 금주와 금연을 꼭 실천해야 합니다. 술과 흡연은 염증 반응을 더욱 촉진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결막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등 여러 발병 요인이 있고, 각 요인마다 치료법도 조금씩 다르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이 붓는 증상은 결막염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안구질환에 의해서도 부을 수 있고, 혹은 갑상선 질환과 같은 다른 신체질환이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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