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 증상 13가지와 음식

갑상선 항진증이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연간 발생률이 0.72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항진증 증상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심하면 사망까지 갈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 두근거림

갑상선 항진증 증상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80% 이상이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 병은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면서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도록 유도하게 되는데요. 면역계가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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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갑상선 항진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초기에는 그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거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 몸 상태를 잘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체중 저하
• 맥박수 증가
• 피로감
• 체온 상승(더위를 잘 느낌)
• 호흡곤란
• 불안감
• 대변 횟수 증가
• 무른 변 또는 설사
• 팔다리 근력 약화
• 손떨림
• 시야 이상
• 눈 이물감
• 안구 돌출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체온 조절과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사를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인데요. 그 이유는 호르몬이 과잉생산되어 몸이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계속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항진증 증상

 

이로 인해 맥박수도 증가하고 신경이 과민해지며, 더위를 잘 타는 갑상선 항진증 증상도 발현됩니다. 또 대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하주 하며, 손이 떨리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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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가 심해지면 안구에도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을 경험하는 환자도 있으며 눈이 건조해지면서 모래가 낀 것처럼 이물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점차 안구가 밖으로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병을 치료해도 안구 상태가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안구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 항진증 증상은 모든 환자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환자의 1/3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미 안구돌출증이 발생했다면 미용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 치료 및 음식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이를 어떻게 치료할까요? 기본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완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일 약을 먹으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다량의 약을 복용하다가 이후 경과를 보면서 점차 줄여나가는 식으로 치료합니다.

 

맥박수 증가

 

약의 효과는 4주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2~3개월 정도가 되면 갑상선 항진증 증상이 대부분 사라지고, 감소했던 체중도 다시 회복됩니다. 하지만 증세가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완치가 된 것은 아니며 통상 1~2년 정도는 계속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합병증 발생 우려가 있고, 흉터도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증세가 매우 심한 단계가 아니라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듯 안구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은 별도의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갑상선 항진증 증상이 있을 때 음식 섭취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요. 갑상선 호르몬은 요오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요오드는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질병의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이런 음식을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요오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에게 따로 복용 중인 약물이나 영양제가 있다면 반드시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아니지만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 증상

 

지금까지 갑상선 항진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약물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만 빨리 받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원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의 경우 증상이 심한 단계에서는 당분간 쉬어줄 필요가 있지만,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적당한 선에서 운동을 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한 번쯤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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