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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다리가 저린 이유 8가지

by 지식일보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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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저린 이유

 

다리가 저려서 걷거나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하거나, 심하면 밤에 다리저림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감각 둔화 및 하지 마비가 오거나,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다리가 저린 이유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외로 다리의 문제가 아닌 다른 조직이나 장기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인지를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리가 저린 이유

 

1. 하지정맥류

 

다리저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이 질환은 다리 쪽의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쪽에 정체되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이로 인해 다리에 실핏줄이 보이기도 하며, 더 심해지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옵니다. 또 다리가 붓고 아프며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하지 정맥류는 정맥 혈관의 판막이 손상된 것이 원인이므로 자연치유가 어렵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 및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2. 하지불안증후군

 

또다른 다리가 저린 이유는 하지불안증후군입니다.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다리가 가렵거나 저리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불쾌한 감각을 느끼는 현상인데요. 그런데 다리를 움직이면 이런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침대 위에서 계속 뒤척이게 되고 이로 인해 불면증을 겪게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더 빠른 완치를 위해서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허리디스크

 

다리가 저린 이유가 허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즉 디스크에 걸린 것인데요. 척추의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허리 뿐만이 아니라 엉덩이, 골반,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방사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치료를 빨리 받지 않으면 감각이 계속 저하되면서 마비 증세가 오기도 합니다. 또 허리디스크는 조기에 치료를 하면 수술 없이 보존적 방법으로도 호전이 되므로 늦지 않게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척추관협착증도 다리가 저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여러 이유로 좁아지는 것이 원인인데요. 이 역시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번지는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특히 항문 쪽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5. 고관절염

 

고관절이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주는 관절을 말합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이 될 경우 다리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염은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았을 때, 또는 차에 타거나 내리기 위해 몸을 움츠렸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고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질환이 있습니다. 만약 고관절 및 다리가 아프면서 동시에 전신에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류마티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혈전

 

피가 굳어서 생긴 덩어리를 혈전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특정 부위의 혈관을 막게 되면 통로가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저린 이유가 혈전이라면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던 혈전이 심장 혈관을 막을 경우 자칫 심근경색을 유발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말초신경병증

 

뇌와 척수를 이어주는 신경을 중추신경이라고 하며 손과 발까지 촘촘하게 뻗어있는 것을 말초신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초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손발이 저리고 아프거나,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근육의 힘이 빠지고 감각둔화가 오기도 하며, 다리의 경우 자주 쥐가 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8. 생활습관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다리가 저린 이유는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자세, 운동 부족에 의한 근력 약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누적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리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다리가 저린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가령 신장 기능이 나빠져도 다리가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체내 수분량이 많아지고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요. 이것이 중력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부종과 가려움증, 저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만약 다리저림이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나타나는 경우, 또는 실핏줄이 보이거나 감각둔화, 근육경련 등의 동반되는 증상이 있다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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