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기침 지속 5가지 원인

잔기침 지속

 

특별히 열이 나거나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잔기침이 계속 나온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침이 3주 이상 멈추지 않고 계속되면 자칫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잔기침 지속이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실 워낙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일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대략 5가지 정도로 간추려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면 만성기침이 되기 전에 빠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잔기침 지속 원인

 

1. 잘못된 생활습관

 

목을 건조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이 잔기침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실내 습도가 건조한 경우, 과도한 흡연, 목의 무리한 사용,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있습니다. 특별히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목이 항상 건조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계속 기침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나중에는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특히 건조한 환경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확률도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 오래 머무를 때는 적정 습도인 40~60% 정도를 항상 유지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2. 감염성 질환

 

또다른 잔기침 지속 원인은 호흡기와 기관지의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감기로 인한 인후염, 편도염 등이 있는데요. 보통 발열과 콧물, 가래 등을 동반하지만, 다른 증상은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침만 계속 지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감기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충분히 휴식만 취해준다면 일주일 이내로 자연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기침이 3주 이상 멎지 않는다면 자연치유만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성화가 되면 그때는 치료가 더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3. 폐 질환

 

폐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잔기침 지속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폐렴이나 폐결핵, 천식 등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숨을 쉬는 것이 답답하고, 쉽게 숨이 찰 수 있으며,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하여 기침을 하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기도 하는데요. 만약 단순히 기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곤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폐의 문제일 수 있으니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 위식도 역류질환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에도 잔기침 원인이 됩니다. 이를 위식도 역류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역류한 위산으로 인해서 명치와 가슴 중앙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으로 인해 헛기침을 계속하게 됩니다. 또 신물이 올라오거나 신트림을 자주 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병원에서 위산 분비 억제제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과식을 피해야 하고, 복부비만인 분들은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뱃살을 빼주어야 합니다.

 

5. 알레르기

 

마지막으로 잔기침 지속이 되는 원인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먼지나 황사,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특정 음식의 냄새 등의 원인 물질에 접촉했을 때 기침이 유발되는 것인데요. 특징이 있다면 맑은 콧물이 함께 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잔기침 원인이 알레르기 때문이라면 완치는 힘듭니다.

 

다만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코에 직접 분사하는 등의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 스스로도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에 접촉되지 않도록 늘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먼지가 원인이라면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잔기침 지속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3주 이상 낫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관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