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가장 혹사당하기 쉬운 곳입니다. 체중을 온전히 받아내야 하고, 걸을 때 바닥으로부터의 충격도 감당해야 합니다. 또 여성의 경우 볼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 착용으로 발은 더 불편하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발이 저리고 아프다고 자주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경우 발이 저린이유가 특정 질병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건강한 발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이 저린이유
물론 생활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이나 발바닥이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할 경우,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양반다리 같은 불편한 자세,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하이힐 착용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휴식을 취해주면 금방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보행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저린 증상이 심하다면 발이 저린이유가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몸 상태를 더 꼼꼼하게 점검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략 7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족저근막염
발바닥이 아프거나 저린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족저근막염입니다.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움직이지 않을 때는 괜찮지만 걸을 때 유독 발바닥에 통증이 생깁니다. 특히 발뒤꿈치 안쪽이 아픈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가장 심한 경향을 보입니다.
저리다기보다는 통증에 더 가깝고, 보행 시에 즉각적으로 통증이 오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너무 늦지 않게만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없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족저 근막염 증상 10가지 원인
발바닥에는 섬유조직의 두꺼운 막이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이라고 합니다.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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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목터널증후군
또 다른 발이 저린이유는 발목터널증후군입니다. 발목을 통과해 발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거나 압박을 받게 되는 증상인데요. 보통 신경이 손상될 경우 통증보다는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때도 발저림이 지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발병 요인은 발을 과사용하는 것이 주된 이유인데요. 오래 걷는 것뿐만 아니라 장시간 서 있는 행위도 발목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인 분들은 발목과 발이 받는 부담이 더욱 크기 때문에 그만큼 발병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 역시 완치는 가능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3. 하지정맥류
다음으로 알려드릴 발이 저린이유는 하지정맥류입니다. 이 질환은 정맥류라는 것은 특정 구간의 혈관에 피가 정체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것이 하지, 즉 다리 쪽에 발생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저리고 아픈 것 외에도 발과 종아리, 허벅지가 붓는 부종이 동반됩니다.
만약 저린 것과 동시에 다리가 붓거나 혹은 전에는 보이지 않던 가느다란 실핏줄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종이 더 커지고,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 궤양이 생기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 정맥류 증상 단계별 다리 증세
하지 정맥류란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다리의 혈액이 아래쪽에 정체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즉 다리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 것인데요. 남녀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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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불안증후군
발이 저린이유 중에 하지불안증후군도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다리가 저리거나 간지럽고, 마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한 감각을 느끼기도 하는 현상인데요. 낮보다는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주요 특징은 다리를 움직일 때는 증상이 없고, 누워서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한 통증이 아니라, 신경이 계속 쓰일 정도의 저림감과 불쾌감이 이어집니다. 아주 심한 정도가 아니다 보니 치료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참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신경과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방사통
다른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통증이 발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발이 저린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척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경의 지배부위를 따라 다리와 발까지 저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흔히 요통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6. 내과질환
내부 장기의 손상이 발저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기는 신장(콩팥)인데요.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신부전증이나 신우신염 등의 질환에 걸리게 되면 이러한 필터 기능이 저하되고, 그 결과 몸속에 불필요한 찌꺼기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노폐물이 중력의 영향에 의해 발까지 가라앉으면서 발이 붓거나 저릴 수 있는 것입니다.
7. 기타 요인
지금까지 발이 저린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위에서 설명한 것들 외에도 훨씬 많은 요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지외반증이나 지간신경종, 통풍의 초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또 섬유근육통이나 근막동통증후군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7가지
신장은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몸속 수분과 전해질의 농도를 균형 있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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