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조절 장애 증상 3단계와 치료법

분노 조절 장애의 정확한 병명은 간헐적 폭발성 장애입니다. 화라는 감정을 참거나 조절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이 어떤 단계를 거쳐 일어나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혼자서는 치유가 힘들고 꼭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

분노 조절 장애 증상

살면서 누구나 화가 나는 일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억지로 참기도 하고, 밖으로 표출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일단 화가 났을 때 이를 본인의 의지로 참거나 컨트롤하는 것이 힘들다면 병적인 수준일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그렇다면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은 무엇일까요? 화를 낸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강도나 조절력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 3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아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안인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작은 일에도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을 법한 상황에서도 분노감이 치밀어 오릅니다. 즉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과민해져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감정이 예민해져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는 일이 거의 일상적인 수준이라면 감정 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분노 조절 장애 증상

2. 감정 표출의 정도가 지나치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은 화라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할 때, 그 방식이나 강도가 폭력적이고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친 말투나 언행으로 표출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가령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부수는 행위,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행위입니다.

3. 화가 가라앉은 뒤에 후회한다

분노심을 강하게 표출하고,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면 방금 자신이 한 일에 대한 후회감과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끼기도 하며 급격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후회를 하고 나서도 똑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이처럼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은 분노심을 강하게 표출하고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한 가지가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일 수 있는데요. 가령 호르몬 분비의 이상,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기능 저하, 어린 시절의 학대와 같은 트라우마,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를 완치할 수 있는 명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다만 일부 기분조절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처방해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도 꾸준하게 시행해 주는데요.

 

화가 날때

 

즉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화가 났을 때 폭력적으로 표출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진적 치료법도 있는데요. 환자가 화를 낼만한 상황을 일부러 조성한 뒤에 화를 참는 훈련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건 혼자서는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시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약물과 상담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치료하는 과정일 밟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이 단기간에 치유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또 병원 치료에만 의지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도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직접 실천해 옮겨야 합니다.

 

가령 마음 챙김 명상이나 복식 호흡, 규칙적인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중 마음 챙김 명상은 실제로 뇌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는데요. 이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훈련 방식입니다. 즉 화가 났을 때 분노라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멀리서 그 마음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분노 조절 장애 증상

 

명상 호흡법도 분노 조절 장애 증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코 끝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즉 코 끝으로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인데요. 도중에 잡생각이 들면 그것에 빠져들지 말고, '잡생각이 들었구나'라고 알아차린 뒤 다시 호흡에 집중합니다.

 

이외에도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분노 조절 장애는 본인만이 아니라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안겨 주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서라도 꼭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울증 극복 방법 6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