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어깨를 아프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50대 이후에 많이 걸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치료방법과 예방 및 관리 수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증상을 잘 참고하여 본인 상태를 자가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십견 증상
사실 요즘에는 사십견이라는 말로도 많이 불립니다. 과거에 비해 발병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의 증가와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어깨는 팔을 움직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순히 통증에만 국한되지 않고 팔 전체의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십견 증상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통증을 주요 증세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지장을 초래합니다. 아래 항목은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내용들을 나열한 것인데요.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이 있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힐 때 어깨 통증이 있다.
- 상의를 입거나 벗는 것이 힘들다.
- 선반 위의 물건을 잡거나, 팔을 앞으로 뻗어 물건을 잡는 동작이 어렵다.
- 샤워나 목욕 시에 목뒤와 등을 닦기가 힘들다.
- 어깨가 아팠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한다.
- 야간통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일이 많아졌다.
만약 위의 증세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커졌다면 꼭 오십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어깨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팔의 움직임에 제약을 주고, 점차 근력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오래 방치하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 5가지와 치료법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 것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팔을 회전시키는 동작에 가장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손상이 생길 경우 팔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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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십견 증상은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기간까지 길면 수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고, 후유증으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치유와 정상 회복을 위해서는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깨가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굳어지기 때문에 동결견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질환은 통상적으로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먼저 통증 및 냉동 단계가 그 시작인데요. 이때는 잦은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움직이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는 단계입니다. 보통 짧으면 3개월, 길면 10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다음으로 진행되는 오십견 증상은 유착 단계입니다. 이때는 어깨 관절이 뻣뻣하게 경직되고 굳으면서 운동범위가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팔을 위로 끝까지 드는 것이 힘들어지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보통 4~12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관해인데요. 이때부터는 통증과 운동 범위 제약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즉 자연치유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길면 3년 이상이 걸리기도 할 만큼 천천히 진행되고, 예전과 똑같은 상태로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오십견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상담받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병원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낫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고, 어깨의 운동 범위도 정상 수준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약물 및 물리요법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어깨에 직접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또 어깨 관절이 경직되지 않도록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팔을 움직일 때마다 아프다는 이유로 가급적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오십견 증상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가이드에 따라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어 관절이 굳지 않게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통증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 움직임이 점차 굳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결견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실 명확한 예방 수칙이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병 위험성이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 경우 한쪽이 아닌 양쪽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깨의 무리한 사용을 주의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여러 관절은 점차 기능을 줄어들고 굳기 시작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이미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은 분들이라면 의사에게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또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팔의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다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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