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미식거릴때 6가지와 해결방법

속이 미식거린다는 말은 표준어로는 '메슥거리다'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먹은 것이 되넘어 올 것처럼 속이 울렁거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가 아픈 복통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사한 증상으로 구역감을 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속이 미식거릴때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대략 6가지로 요약해 보았으니 참고해 보시고, 필요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속 울렁거림

메스꺼움

속이 미식거릴때

메스꺼움이 있을 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나 장과 같은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긴 이상이 메슥거림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특정 질환이 아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본인의 상태를 꼼꼼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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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된 식습관

가장 먼저 알려드릴 속이 미식거릴때 이유는 식습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공복인 상태에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경우가 있는데요. 가령 공복일 때 신맛이 강한 과일, 카페인, 알코올 등을 섭취하면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는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그 부작용에 의한 가능성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식거림이 있을 때 본인이 직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도 있는데요. 특히 현대인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속이 미식거릴때

잘못된 식습관

2. 위장 질환

또 다른 속이 미식거릴때 원인은 소화기에 생긴 여러 가지 질환입니다. 가령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화기관의 염증이나 궤양은 음식물의 소화, 분해, 흡수를 방해하여 메스꺼움, 속 더부룩함, 복통, 구역, 구토, 혈변 등의 여러 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위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은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1~2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귀 질환

의외로 속이 미식거릴때 그 이유가 귀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멀미가 있습니다. 자동차나 배, 비행기를 오래 탈 경우 속이 울렁거리면서 심하면 토를 하기도 하는데요. 귀에는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귀 질환에 걸릴 경우 머리가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릴 수 있습니다.

 

꼭 멀미가 아니더라도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과 같이 여러 귀 질환이 미식거림의 원인이 됩니다. 만약 속이 울렁거리면서 이명, 귀 이물감, 어지럼증, 두통, 난청 등이 동반된다면 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속이 미식거릴때

메스꺼움 원인

4. 담적

음식물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생긴 노폐물을 담적이라고 합니다. 이것 역시 속이 미식거릴때 원인 중 하나인데요. 담적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메스꺼움, 명치 및 가슴 답답함, 복부팽만, 두통, 피로감, 속 더부룩함 등의 여러 증세를 일으키게 됩니다.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이 심해서 병원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적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아직 위나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는 아니지만 담적에 의해 여러 소화불량 증세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담적을 오래 방치할 경우 결국 위염이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담적병은 한의학에서 나온 개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 역시 한방요법을 통해 받아야 합니다. 주로 한약 처방을 하게 되며 이와 함께 침이나 뜸 등의 추가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신장 기능 저하

자주 반복적으로 속이 미식거릴때 신장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는 장기인데요. 체내에서 생겨난 불필요한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부전증과 같은 신장질환에 걸리게 되면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이 붓기도 하며, 메스꺼움과 같은 만성 소화불량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감과 식욕감퇴, 어지러움, 피부 트러블 및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신장 기능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칠 경우 투석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6. 심리적 요인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미식거림 이유는 정서적 자극 때문입니다. 극도의 긴장이나 불안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혹은 속이 울렁거릴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심리적 긴장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이것이 소화기관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에 따라 특정 음식을 먹거나 혹은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며 속이 울렁거리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가령 생선 비린내를 유독 참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지만 신경과민이나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속이 미식거릴때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속이 미식거릴때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은 직전에 먹은 음식이 있었는지, 또는 심리적으로 긴장을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인지, 오랜 시간 자동차나 배를 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약 메스꺼움이 자주 반복되거나 구토, 복통, 두통, 어지러움, 피부 창백함, 설사 등의 다른 증세가 동반된다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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