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 증상 12가지 및 오래가면

인후염이란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말하는 목감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대개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휴식만 잘 취해주면 자연치유가 되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감소해 있는 고령층이나 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후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증세가 오래가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후염 증상

인두는 음식물이 지나가는 통로이며, 후두는 말을 하는데 필요한 발성기관입니다. 두 기관은 모두 목 부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목 통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급성일 때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며 이때는 완치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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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인후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로 호흡기와 관련하여 나타나지만 전신에 열이 나거나 피로감, 권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보시고, 만약 그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목 이물감
• 기침
• 가래
• 목소리 쉼
• 인후통
• 발열 및 오한
• 두통
• 전신 피로감 및 권태감
• 설태
• 구취
• 식욕저하
• 변비

위에 나열한 항목 외에도 환자 상태에 따라 더욱 다양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목 통증이 심해지며, 귀 밑부분까지 아픈 연관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면역력이 약할 경우 합병증까지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몸이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후염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과로, 피로누적, 수면부족, 스트레스, 지나친 흡연 및 음주, 목의 혹사, 화학물질, 대기오염 등 다양한 유발 요인이 존재합니다.

 

특히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한 것이라면 기침을 할 때 공기에 의한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여러 사람 앞에서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팔꿈치 안쪽을 입과 코에 대고 해야 전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후염 치료 및 예방

앞에서도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연치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휴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는데요. 신체적 피로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치유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후염 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물을 자주 마셔서 목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이 건조하면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또 말을 많이 하는 것도 목안 점막을 자극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인후통이 심해서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완치를 위해 중요한 것은 면역력의 원활한 작용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라도 식사는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목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러운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인후염 증상이 있을 때 뜨거운 물로 목욕을 오래 하거나 사우나를 하면 더 빨리 낫는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과도한 땀 배출은 오히려 면역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로 10분 내외의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오래가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환자 상태에 맞는 약물을 처방해 줍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목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처방합니다.

 

 

그렇다면 인후염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체온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환자들이 급증하는데요. 때문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접촉되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또 목에 손상이나 무리를 줄 수 있는 행위도 피해야 합니다. 가령 지나친 흡연이나 음주를 삼가야 하고, 목을 혹사시키는 무리한 발성도 피하도록 합니다. 또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대부분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평소 손을 자주 씻어주고 양치질도 거르지 않고 해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면역 관리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 몸의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감기뿐만이 아니라 구내염, 폐렴,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후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증세가 오래가면 자연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칫 합병증이 생기거나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 전염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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