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 통증 4가지 의심질환

살면서 겪는 흔한 통증의 유형으로 복통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설사나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통 중에서도 아랫배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중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시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랫배가 아파요

하복부 복통

아랫배 통증

복부에는 소화와 관련된 장기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위와 소장, 대장, 췌장, 간, 신장 등이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로 여성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와 같은 기관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복부가 아플 때는 이들 중 한 곳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상태를 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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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질환

가장 먼저 알려드릴 아랫배 통증 원인은 장과 관련환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나열해 보면 장염, 게실염, 대장암, 과민성대장증후군, 장폐색, 장누수증후군, 크론병 등이 있으며 각종 염증과 궤양성 질병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어쩌면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요.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이곳에 손상이 생기면 배변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심해지거나, 혈변이나 흑색변을 보기도 합니다. 또 온몸에 열이 나는 전신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급격히 빠지면서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가면서 하고, 혈변을 자주 본다면 대장암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빠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 통증

 

또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랫배 통증과 설사, 복부팽만, 가스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도 복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거나 긴장을 잘하는 과민한 성격이라면 이를 개선해 줄 필요가 있는데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요가 등의 활동을 통해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충수염

또 다른 아랫배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맹장염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는 충수염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우측 상복부와 옆구리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래쪽으로 통증이 옮겨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통증의 강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는 일도 자주 있는데요.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방법이 원칙입니다. 치료만 잘 받으면 별다른 문제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지만 반대로 오래 방치하게 되면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랫배 통증

맹장염

3. 요로계 질환

다음으로 알려드릴 아랫배 통증은 요로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요로는 소변이 통과하는 장기와 조직을 총칭하는 말인데요. 여기에는 신장과 요관, 요도, 방광, 전립선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배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복부를 중심으로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광염이나 요로결석과 같은 질환은 배뇨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가령 소변보는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빈뇨가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오줌을 참기 어려운 절박뇨, 배뇨 시 통증, 잔뇨감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에 한해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빈뇨와 같이 배뇨 활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4. 부인과 질환

마지막으로 여성에게 해당되는 아랫배 통증 이유로 부인과 질환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외 임신, 질염, 자궁내막증 등이 있습니다. 이 때는 하복부에 묵직한 느낌이 느껴지기도 하며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량 과다, 골반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복부가 아픈 여러 가지 원인 질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더욱 많은 요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과식을 하거나, 음식을 빨리 먹어서 생기는 단순한 소화불량의 증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아랫배 통증

부인과 질환

 

일단 아랫배 통증이 생겼을 때는 휴식을 취해주면서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장 운동이 촉진되면서 소화작용을 원활히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사를 할 때는 이를 멈추는 지사제를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설사는 몸속의 독소와 해로운 성분들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면역 반응이기 때문에 오히려 설사를 몇 번 하고 나서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통이 너무 자주 반복되거나 통증의 강도가 심한 경우, 혈변을 보거나 전신에 고열이 나는 등 다른 증세가 동반된다면 특정 질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는 꼭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4가지 종류별 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