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포함되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정 장기의 기능이 감소했거나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단백뇨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동반되는 다른 증세가 있는지 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시 빠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백뇨 증상
오줌에 섞여 나오는 단백질량이 소량일 경우에는 별다른 자각 증세가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많은 경우 육안으로 관찰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소변에 거품이 많이 끼고, 그 거품이 잘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품뇨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생활적인 요인에 의해 일회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요 장기의 기능 저하나 세균 감염 및 염증성 질환에 의해서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은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요인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장질환
- 요로감염
- 혈관염
- 몸에 열이 심할 때
- 운동 직후
- 육류 과다 섭취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육류를 많이 먹어서 나오는 것이라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특별히 치료의 대상도 아닙니다. 문제는 특정 질병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신장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신부전증,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장질환, 사구체신염 등이 있습니다.
신장은 콩팥이라고 하며 우리 몸의 필터 역할을 합니다. 몸속에서 생성된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단백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이상 증세가 발현되는데요.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피로감
- 어지러움
- 식욕감퇴
- 오심 및 구토
- 피부 가려움증
- 하지부종
- 골다공증
- 거품뇨(단백뇨)
만약 위의 내용의 많은 부분이 해당된다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신장의 필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몸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피부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노폐물 찌꺼기가 중력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다리가 잘 붓기도 합니다. 이외에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신장은 뼈 건강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칼슘의 대사작용에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에 걸리면 칼슘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뼈가 약해지는 것입니다.
단백뇨 증상은 신장 기능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는 혈액검사와 함께 소변검사도 실시하게 됩니다. 이외에 혈압 수치 역시 중요한데요. 고혈압일수록 만성 신부전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원인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특정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더 늦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투여하여 이를 치유합니다.
신부전이 단백뇨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면 치료는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요. 급성의 경우에는 현대의학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50% 정도에 달할 만큼 위험합니다. 그리고 만성이라면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신부전이 있을 때는 신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병의 진행을 막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병원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도 일상 속에서 관리를 잘해주어야 상태가 더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먼저 식습관 개선을 통해 단백뇨 증상을 완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나친 염분 섭취와 고단백 식이를 피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니까 이를 보충해 주기 위해 고단백 식사를 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신장 기능이 감소한 상태에서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저단백 식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 비만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병의 진행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단백뇨 증상 예방을 위해 필요한데요.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충분해야 이 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거품뇨가 자주 발생한다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한 번쯤 이에 대한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혈성 심장질환 뜻과 9가지 증상 (1) | 2024.12.03 |
---|---|
아랫배 통증 4가지 의심질환 (0) | 2024.11.29 |
소화불량 복부팽만 6가지 원인 (0) | 2024.11.27 |
폐렴 초기증상 7가지와 치료기간 (0) | 2024.11.26 |
회전근개파열 증상 5가지와 치료법 (1)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