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치료법 자가 및 병원

귓속에는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이석기관이라는 곳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이석이라고 부르는 수만 개의 작은 돌들이 있는데요.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이석이 함께 움직이며 감각세포를 자극하여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평형 및 균형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을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 증상

이석증 치료법을 알기 전에 증상을 먼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구 100명당 2~3명이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인데요. 아래 항목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급성 현훈
• 두통
• 오심
• 구토
• 식은땀
• 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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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 중에서 급성 현훈은 주변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성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그리고 빈맥은 심장이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뛰는 현상입니다. 만약 위의 증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실시한 후에 전문적인 이석증 치료법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이석증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 번 발병한 사람에게서는 재발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한 후에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입니다.

이석증 치료법

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하지만 크게 나누면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약을 먹는 이유는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지 근본적으로 병을 없애기 위함은 아닙니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이석증 치료법은 이석정복술을 받는 것인데요. 이름만 들어보면 복잡하고 큰 수술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물리요법입니다. 먼저 환자를 눕힌 상태에서 의사가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계속 움직이면서 이석을 본래 위치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치료 시간도 5~10분 정도로 짧고 효과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만 이석증 치료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며칠 동안은 약간의 어지럼증과 두통이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처방받은 약물로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받은 후에도 약 30% 정도에서 재발이 되는데요. 하지만 이때도 같은 방법의 이석정복술로 쉽게 완치가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석증 자가치료

온라인상에는 환자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이석증 자가치료 방법이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 방법들 대부분이 혼자서 하는 이석정복술에 관한 얘기들인데요. 하지만 혼자서 하는 것은 오히려 증세만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가 해주는 이석정복술이 보기에는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석이 이탈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게 머리를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환자가 아무런 판단도 없이 아무렇게나 머리를 흔드는 것은 오히려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이석증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을 찾아 교정해 주는 것입니다. 아래 항목은 이석증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짧게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머리를 과도하게 흔드는 운동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다.
•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 잠잘 때 말고는 되도록 눕지 않는다.
• 스트레스 해소
• 머리를 갑자기 홱 돌리는 행위를 자제한다.
•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 관리한다.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이석증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야외활동을 통해 햇빛을 자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합성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석증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 질환이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잦은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하고 재발이 자주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이 사실인데요.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의심스럽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석증 치료법을 받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되기는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으므로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욱 빠르게 완치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