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잘 타는 이유 6가지 추위 원인

기온이 낮으면 몸이 추운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유독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타고난 체질이 원인일 수도 있고, 혹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본인이 추위를 잘 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대처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이유

추위 원인

인간의 체온은 정상적인 경우라면 36.5도이며, 이보다 낮아질 경우 춥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위는 기온이나 습도, 바람 등 여러 요인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추위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대략 6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 마른 체질

가장 먼저 타고난 체질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몸이 마른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더 잘 느낍니다. 그 이유는 지방이 적기 때문인데요. 지방은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온도가 낮아졌을 때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잘 타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체질은 아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을 급격히 뺀 경우에도 지방이 줄어들면서 전보다 쉽게 추위를 탈 수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지방은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건강에 좋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살을 빼는 것도 건강에 좋지는 않습니다.

2. 근육 부족

또다른 추위를 잘 타는 이유는 근육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이 추위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면, 근육은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며 열을 발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적을수록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분들은 지방을 없애는 대신 동시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3. 갑상선기능저하증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서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게 되면 이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서 추위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피부 건조, 식욕 부진, 변비, 탈모,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약 소아에게서 발병할 경우에는 정신지체나 키 성장 둔화 등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다행히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완치가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빈혈

추위를 잘 타는 이유로 빈혈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기증, 두통, 이명, 식은땀, 눈 앞이 캄캄해지는 등의 여러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흔히 빈혈이라고 하면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철분 결핍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5. 혈액순환장애

혈액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면서 각 장기와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식사를 왕성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으며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또한 추위를 잘 타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심부전이나 협심증처럼 심장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는 혈전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심장의 문제라면 오래 방치했을 때 자칫 심장마비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6. 정신질환

의외로 추위 원인이 몸의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이 있는데요. 체내에서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결핍될 경우 심한 우울감과 추위, 무기력, 피곤함, 식욕저하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몸이 추운 것과 함께 심한 우울감과 피로감에 시달린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위를 잘 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더욱 많은 원인에 의해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령 감기나 독감, 폐렴, 대상포진,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특정 질환은 전신에 발열과 오한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나 피로누적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거나 또는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특정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