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 증상 단계와 주사 유효기간

파상풍이란 상처 부위에서 자란 파상풍균이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여러 가지 신체적 이상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을 말합니다.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며 치료기간 역시 환자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수개월 이상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상풍 증상이 어떻게 단계별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주사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상풍 주사 유효기간

파상풍 증상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이곳을 통해 파상풍균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파상풍균은 흙이나 동물의 분변, 비위생적인 기구 등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으로 잘 분별되지 않는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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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파상풍 증상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면 보통 3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14일 이내에 증세가 발현되며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감염 부위에 국한하여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세가 진행될수록 점점 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요. 목과 턱 근육이 수축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입을 제대로 열지 못하거나 음식물을 삼키는 것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후 전신에 걸쳐 온몸 근육 수축이 일어납니다. 이와 함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는 파상풍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에 한하여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신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도 말했듯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파상풍 치료

파상풍균은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 독소가 신경계에 침범하여 근육 수축을 비롯한 여러 증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독소가 더 이상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의 여러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이외에 파상풍 증상 치료를 위해 근육 이완제를 투여하기도 하며, 상처 부위의 소독, 괴사 조직의 제거 등을 병행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10일 이후부터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하며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까지는 1~2개월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망률은 환자마다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유아나 고령일수록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고령일 경우 그만큼 면역력이 많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상풍 증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다만 파상풍 주사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년 주기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예방주사는 DTaP, Tdap, Td의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영유아인지, 성인인지에 따라 접종 순서나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40세 이상 성인 중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 없다면 Td를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해야 합니다. 기본 예방접종을 받은 성인이라도 10년이 지났으면 주사 유효기간이 지난 것이므로 Td 또는 Tdap를 1회 접종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파상풍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전염성을 가진 질환은 아니지만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증세가 의심될 때 지체없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 상처가 난 적이 있는 사람 중에 근육 경직이나 경련, 그에 따른 통증이 나타난다면 파상풍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주로 산속의 흙길이나 해변가를 걷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바닥의 이물질이나 자갈 등에 의해 발바닥에 상처가 나고 그 안으로 파상풍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맨발걷기 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파상풍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일단은 병원에 가서 예방 주사를 꼭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예방접종을 하면 10년간은 파상풍에 대한 걱정 없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