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협착증 증상 4가지와 좋은 운동

허리 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척추관협착증인데요.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리 협착증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에 대한 치료와 좋은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통증 원인

허리 협착증 증상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유사하여 이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신경을 압박하고 요통과 다리 통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똑같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약간의 차이점도 존재하는데요. 가령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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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허리 협착증 증상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보면 아래의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잘 참고해 보시고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인 경우, 그리고 이러한 증세가 일주일 이상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완화되고, 뒤로 젖히면 심해진다.
2. 누운 자세에서 몸을 일으킬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지지만 일어나서 움직이면 점차 완화된다.
3. 걸을 때는 허리보다 골반과 다리 통증이 더 심하다.
4. 오래 걸을수록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래 걷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중간에 자주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휴식 후에 걸으면 그나마 호전되지만 장시간 걷다 보면 또 아프기 때문에 자주 쉬게 됩니다. 쉴 때도 허리를 꾸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며, 심지어는 걸을 때도 상체를 앞으로 굽히고 걷게 됩니다.

 

노인분들 중에 걸을 때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 허리 협착증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또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경련도 자주 일어납니다. 즉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엉덩이와 항문 쪽에 마치 찌르는 것 같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다리도 자주 저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각이 둔화됩니다. 통증은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습하고 추운 날씨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허리 협착증 증상은 허리디스크에 비해 병의 진행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한다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병이 발병한 초기에는 본인이 병이 있는지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증세를 자각하고 있다면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인 것입니다.

 

병이 느리게 진행되다 보니 초기에는 통증의 강도도 약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 수년 이상 참고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걷는 것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허리 협착증 증상

허리 협착증 치료 및 좋은 운동

앞에서 말한 것처럼 허리 협착증 증상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응급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진단을 받으면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염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주사, 물리치료, 침, 초음파, 온열요법, 전기 자극 등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 스스로도 일상 속에서 꾸준한 노력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특히 시간이 갈수록 다리 근육이 빠지고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보존해 주어야 합니다. 허리 협착증에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 슬로우조깅, 수영, 가벼운 등산, 에어로빅 등이 있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 강도에 꼼꼼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혹시라도 운동 중에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생겼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비만인 분들은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주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그 체중을 척추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병이 더 쉽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복근이 없으면 척추에 더 무리가 가므로 복근 운동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협착증 증상

 

지금까지 허리 협착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경미한 허리 통증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요통이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낫지 않거나, 혹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꼭 이에 대한 의학적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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