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설사를 종종 경험합니다. 몇 번 하고 나면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혹은 짧은 간격으로 자주 재발하는 분들이라면 그 원인을 찾아 빠르게 치유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멈추는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가 계속될때
잦은 설사가 있을 때는 동반되는 다른 증상은 없는지도 잘 점검해 주어야 합니다. 가령 복통이 심하거나, 구토가 동반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질환 중에는 자연치유가 되는 것도 있으나,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식습관
가장 먼저 알려드릴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은 식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급하게 빨리 먹거나, 식후에 바로 눕는 행위, 혹은 식후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지나치게 매운 자극적인 음식 등이 있습니다. 혹은 견과류나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 등 특정 음식을 과다섭취했을 때도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전에 우유나 유제품을 먹었다면 유당불내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즉 우유를 체질적으로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잘 점검해 보아야 하고, 식사를 빨리 하거나 과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약물 부작용
어쩌면 설사가 계속될때 이유가 특정 약물이나 영양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약물이나 영양제 성분에 반응하는 민감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에 복용하기 시작한 처방약이나 보충제, 영양제 등이 있다면 이를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줄여보면서 경과를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처방약의 경우 환자 임의로 복용 유무를 판단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3. 감염성 질환
위장의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위장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 등이 있는데요. 주로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먹어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식중독 또는 장염이라고 하며 복통과 설사를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이나 장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설사와 구토를 심하게 하거나, 고열을 동반할 때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가급적 날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4. 기생충
설사가 계속될때 기생충 감염도 의심해야 합니다. 기생충은 신체 여러 부위에 존재할 수 있으며, 이중 소화기관에 위치할 경우 각종 소화불량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생충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식사를 잘해도 계속 배가 고프거나 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구충제를 통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예방 차원에서 일 년에 1~2회는 꼭 복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5. 기능성 소화불량
복통이나 설사가 심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위장에 감염이나 염증, 궤양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대표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습니다. 병이 심한 분들은 조금만 긴장을 해도 속이 아프면서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설사가 계속될때 본인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는 아닌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6. 갑상선기능항진증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조절과 에너지 생성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은 더위를 잘 타게 되며,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또한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손떨림, 피로감, 초조함, 호흡곤란, 대변 횟수 증가와 잦은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병이 심할 경우 안구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증세가 의심될 때는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7. 크론병
소화관의 특정 부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크론병이라고 하며 이 역시 설사가 계속될때 원인에 해당합니다.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감소입니다. 특히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30~50%는 치핵이나 치루 등의 항문 병변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사 멈추는법
잦은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면 일단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가 위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자극적인 음식, 커피, 탄산음료, 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면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가 따뜻해야 위장을 진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사를 자주 하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를 통해 몸속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져나가는 것인데, 이를 억지로 멈추면 오히려 병의 자연치유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사가 계속될때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고 있거나,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혈변이 나오거나, 복통 또는 구토가 심하게 동반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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