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빨리 낫는 법
혀 표면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혓바늘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설염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아프고, 심한 경우 말을 할 때 혀를 움직이는 과정에서도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혓바늘 빨리 낫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혀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원인에 따라 제거법도 다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설염의 발생 원인을 대략 6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자극적인 음식
너무 맵거나 혹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었을 때 혀가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이 이런 음식들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먹어야 한다면 천천히 주의해서 먹어야 하며, 꼭꼭 씹어서 삼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먹은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2. 외부 자극
말을 하다가 혀를 깨물거나, 혹은 치아의 날카로운 부분에 의해 혀에 상처가 나면 혓바늘이 돋을 수 있습니다. 또는 치아에 장착한 교정장치가 혀를 자극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혓바늘 빨리 낫는 법을 위해서는 이런 외부자극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만약 치아에 뾰족한 부분이 있다면 치과에 가서 즉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치아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3~6개월 단위로 치과에 가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사이의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혓바늘 제거법을 위해 중요합니다.
3. 영양소 부족
특정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 구내염과 혓바늘 등의 여러 구강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면 입안 염증이 더 잘 생기고, 오래갈 수 있는데요. 실제로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사를 자주 거르는 분들 중에 혓바늘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혓바늘 빨리 낫는 법을 위해 늘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의 경우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식사는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며, 음식 섭취 제한이 아닌,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입니다.
4. 입안 건조
혓바늘 제거법을 위해서는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이 건조하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또 침 분비량이 부족해도 구강 건조증에 걸릴 수 있는데요. 이때는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으면 침 분비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건조증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5. 면역력 저하
사실 혓바늘 빨리 낫는 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구내염과 혓바늘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되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치유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그만큼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이 약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입안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법입니다.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혓바늘 제거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항상 높게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6. 특정 질환
구내염, 치은염, 혓바늘 등의 구강질환이 자주 재발한다면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령 갑상선기능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신부전증 등이 있습니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으면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구강질환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사실 혓바늘 빨리 낫는 법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알보칠을 바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당장은 효과를 발휘할지 몰라도 근본적인 제거법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당장 혓바늘이 사라졌다고 해도 조금만 피로해도 다시 재발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건 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져 있다는 신호이거나 혹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혓바늘이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건강이 나빠졌다는, 몸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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