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5가지

많은 분들이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노력을 기울인 것도 아닌데 저절로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6개월 이내에 전체 체중의 10% 이상이 빠졌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체중감소에는 무수히 많은 원인이 있지만 여기서는 5가지 정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살이 계속 빠져요

급격한 체중감소 원인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체중이 빠진다는 것은 섭취한 음식물이 적거나 혹은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또는 몸의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 몇 가지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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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흡수장애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 위와 장에서 이를 분해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식사를 왕성하게 해도 살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흡수장애라고 하는데요. 위나 장에 염증 및 궤양이 있거나 간, 담, 췌장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를 찾을 때는 가장 먼저 소화기관의 문제를 의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잦은 설사나 변비, 복통, 속쓰림, 구역감 등에 시달린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을 수 있으며, 이럴 때는 소화기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고 필요시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2. 당뇨

다음으로 당뇨병에 걸렸거나 혹은 그 전단계일 가능성입니다. 당뇨라는 것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몸속 지방과 근육을 분해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식사를 잘해도 체중은 계속 감소하는 것입니다.

 

만약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가 당뇨 때문이라면 몇 가지 동반되는 다른 증세가 있는데요. 먼저 갈증이 심해져서 물을 더 자주 마시게 되며, 소변에 거품이 많이 끼고 단냄새가 납니다. 또 몸이 지속적으로 피곤하며 무기력합니다. 당뇨는 한 번 걸리면 사실상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다면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3. 갑상선기능항진증

목의 앞쪽에는 갑상선이라고 하는 기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체온 조절과 몸의 에너지 생성 및 사용에 관여합니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불필요하게 계속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살을 계속 빠지게 됩니다. 또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더위를 잘 참지 못하게 되고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몸이 자주 피곤하며 근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근육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당뇨 증상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4. 정신질환

또 다른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는 정신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가령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사회불안증 등이 있습니다. 이들 정신질환은 사람에 따라 정반대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령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하여 폭식을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계속 거르기도 합니다.

 

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잠이 너무 많아져서 하루 종일 잠만 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데요. 우울감이나 불안감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를 넘어서, 장기화될 경우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5. 악성 종양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 중 가장 최악의 케이스는 암에 걸린 것입니다. 암은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급격한 체중감소를 불러옵니다. 특히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체중저하를 비롯한 여러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말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체중감소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위에 설명한 질환들은 일부에 불과하며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3~6개월 사이에 본인 체중의 5~10% 이상이 빠졌을 때 지체 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각 요인에 따라 동반 증세는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상태를 잘 점검하여 의사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령 가슴 두근거림, 복통, 설사, 구역, 두통, 어지럼증, 식은땀, 불면증, 우울감 등입니다.

 

체중저하

 

꼭 특정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니더라도 피로가 누적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이어지면 살이 지속적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불규칙한 식사는 불균형한 영양 섭취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점차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갑자기 살이 빠지는 이유는 많이 있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빠른 진료가 중요하며,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고, 기본적인 혈압이나 몸무게 측정 정도는 집에서 수시로 실시하여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6가지와 치료 위한 생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