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 것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팔을 회전시키는 동작에 가장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부위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손상이 생길 경우 팔의 운동 범위가 상당히 제약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무엇이고, 발생 원인과 치료법, 예방수칙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
우선 회전근개에 손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외상이 있는데요. 가령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어깨로 충격이 가해진 경우입니다. 이때는 강한 통증이 즉시 발생할 수도 있고, 혹은 다음날 자고 일어났을 때 해당 부위가 아프거나 부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어깨의 과사용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수영이 있습니다. 수영은 팔을 빠르게, 지속적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깨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어깨가 약해진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간략히 정리한 것인데요.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면 병원에서 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어깨 통증
- 어깨와 팔의 운동 범위 감소
- 근력 약화
- 마찰음
- 야간통
가장 주요한 회전근개파열 증상은 통증입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운동 범위가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팔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다 보니 필연적으로 근력이 점차 약해지고 근감소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팔을 움직일 때마다 삐걱대는 느낌이나 소리가 날 수 있으며,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점액낭염,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목디스크 등입니다.
따라서 위에 나열한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사실은 다른 어깨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병력을 우선 청취하고, 육안으로 어깨의 가동범위를 확인합니다. 이후 X선 촬영을 통해 어깨뼈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추가적으로 초음파, MRI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전근개파열 치료법은 어떻게 될까요?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우선 보존적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리요법을 기존으로 하며 어깨 부위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직접 투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태가 많이 심하거나, 보존적 요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 처치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법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회전근개파열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질환은 노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아무런 통증이나 이상 증세가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갑자기 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젊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운동부족이나 어깨의 과사용이 나이가 들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도가 모자라도 안되고, 지나쳐도 안된다는 뜻으로 중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말인데요. 즉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다양한 어깨질환의 원인이 되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운동을 해도 어깨를 다치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회전근개파열 증상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해주어 부상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종목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대표적으로 수영이나 배드민턴이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도 무거운 물건을 높이 들어 올리는 근력 운동도 너무 과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약 운동 중 조금이라도 통증이 생겼다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회전근개파열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통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높은 질환입니다. 보존적인 치료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수개 월 이상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어깨가 아프다는 이유로 운동치료를 게을리하면 증세가 더 나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의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기검진입니다. 물론 과도한 운동 뒤에 일시적으로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파스를 붙이거나 냉찜질을 하는 식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1~2주가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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