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경우라면 심장 박동수는 1분에 60~100회 사이로 뜁니다. 그리고 빈맥이란 이보다 많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뛰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누구나 격한 운동을 하거나 심리적 자극을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상태가 자주 반복되거나 오래 이어진다면 빈맥 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빈맥이란
맥박이 빠르거나 느려지는 등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 병적인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이를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단순히 맥박수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으니 한 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가슴 두근거림
- 호흡곤란
- 어지럼증
- 두통
- 손떨림
- 전신 무력감
- 발열
물론 위의 증세가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숨이 쉽게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현상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빈맥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 역시 다양한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빈맥이란 현상이 심장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기는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다른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이상이 맥박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략 5가지 범주로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장질환
가장 먼저 앞서 언급했다시피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근염 등이 있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 흉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연관통으로 왼쪽 어깨와 팔까지 저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의 문제라면 자칫 급성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폐질환
빈맥이란 폐의 손상이나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폐렴이나 폐결핵이 대표적인데요. 다들 알고 있다시피 폐는 호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손상이 생길 경우 일단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지는 호흡곤란이 동반됩니다.
이와 함께 가슴 두근거림과 흉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흔하게 생깁니다. 폐의 염증이나 결핵은 굳이 입원을 하지 않아도 약물요법을 통해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라면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기타 질환
다양한 이유로 인해 빈맥이란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가령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혹은 감기로 인한 고열,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있습니다. 사실 어떤 질병이든 그 증세가 심해지면 맥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혼자서 원인을 특정하기는 힘들고 꼭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전해질 불균형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을 전해질이라고 하며,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에도 빈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령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결핍되거나 부족해지면 눈밑이 떨리거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날 수 있으며, 심박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영양소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어야 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꼭 적절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수분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영양분을 필요한 곳에 제때 공급하기 위해서는 체내 수분량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 기타 요인
꼭 특정 질병이 아니더라도 빈맥이란 흔하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운동을 하고 있거나 막 끝낸 직후, 혹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심장이 빠르게 뛸 수 있습니다. 이때는 휴식을 취해주면 금방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어쩌면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박수가 빨라졌을 때 본인이 직전에 약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꼭 약이 아니더라도 영양제 혹은 특정 음식일 수도 있으므로 이를 함께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빈맥이란 건강에 큰 영향이 없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이와는 반대로 당장 치료를 해야 하는 특정 질병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자주 재발되는지, 지속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다른 증세가 동반되는지를 함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검사 결과 몸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조금만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지는 분들은 심폐 지구력, 즉 체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향상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빈맥이란 심리적 상태에도 자극을 받습니다. 따라서 신경이 과민하고 예민한 분들일수록 심장이 자주 빨리 뛸 수 있는데요. 따라서 명상이나 요가 등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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