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입술 주변이나 안쪽에 물집 또는 수포가 생겼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술 주변에 생겼다면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주변으로 계속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쪽에 생긴 경우에는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할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잘못하여 치아로 건드릴 경우 물집이 터질 수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
구강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가장 먼저 이상이 생기기 쉬운 부위입니다. 그 이유는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이고 이로 인해 각종 유해한 물질들이 항상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또 음식물을 가장 처음 접하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이 조금이라도 불량할 경우 여러 구강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아프타성 구내염
입술 안쪽으로 하얗게 파인 궤양이 발견되었다면 이건 아프타성 구내염에 걸린 것입니다. 해당 부위를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합니다. 음식물을 씹거나 말을 할 때마다 아프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 알보칠을 바르면 빠르게 나을 수 있으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구강 위생이 불량할 경우 쉽게 재발합니다.
따라서 구내염이 너무 자주 재발한다면 몸이 약한 상태라는 신호이거나 충치나 치은염 등 다른 구강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때문에 우선은 치과에서 종합적인 치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2. 구순포진
또 다른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구순포진입니다. 이 질환은 입술 주변으로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생기는 것인데요. 헤르페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원인입니다. 수포가 생기는 것 외에도 추가적으로 발열, 두통, 인후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순포진은 면역력에 큰 문제가 없다면 2주 이내로 저절로 호전됩니다. 만약 2주가 넘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피부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주요 발병 요인은 면역 체계가 약해진 것이며 감기에 걸리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HIV
다음으로 알려드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로 HIV가 있습니다. 주로 입술 안쪽으로 포집이 생기고 잘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HIV 환자의 80~90% 정도에서 이 같은 입술 병변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불편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HIV 환자라고 하더라도 평소 면역 관리를 잘해준다면 사라지므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4. 구순암
어쩌면 악성종양, 즉 암에 걸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구순암인데요. 주로 아랫입술에서 많이 발병하며 과도한 흡연과 불량한 구강 위생, 과음 등이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은 기본으로 해야 하고 항상 치아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5. 대상포진
만약 입술 주변으로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대상포진을 확률이 높습니다. 처음에는 반점 형태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물집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더 지나면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통증을 동반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한동안 통증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치료를 빨리 받지 않으면 흉터가 남기 때문에 얼굴에 생긴 경우 외관을 많이 해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와 함께 꼭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요인
사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무척 다양합니다. 가령 폐렴에 걸려도 입술 색이 파랗게 변하면서 안쪽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소화기에 문제가 있어도 역시 구강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입술을 포함한 구강은 예민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염증이나 수포가 생기지만 근본적인 요인은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과도한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발생 요인입니다. 물론 피로누적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대개의 경우 1~2주 내로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물집과 함께 통증이 심하거나 인후통, 발열,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자주 재발하는 경우라면 특정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피부과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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