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마르면 외관상으로도 갈라지고 각질이 벗겨지기 때문에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입술이 마르는 이유가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자주 반복되고 오래 지속된다면 이에 대한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입술 마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대략 5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입술이 마르는 이유
사실 입이나 입술이 건조하다고 해서 그것 자체만으로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미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원인들을 잘 점검하여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1. 수분 섭취 부족
가장 먼저 알려드릴 입술이 마르는 이유는 물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5~2L 정도의 물을 마셔 주어야 합니다. 입이 건조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 및 증식하기에도 더 쉬운 환경이 됩니다. 또 입냄새 역시 더 심해질 수 있고요.
따라서 입이 자주 마른다는 분들은 본인이 물을 수시로 자주 마시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은 갈증이 있을 때 마시는 것보다는 갈증이 생기기 전에 미리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특정 음식
다음으로 알려드릴 입술이 마르는 이유는 특정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알코올과 카페인, 탄산 등의 물 이외의 음료가 있습니다. 이들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마신 양보다 더욱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때문에 이런 음료의 섭취는 조금 줄이되 대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물을 더 자주 마셔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도 입마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분은 기본적으로 수분을 끌어당겨 흡수하기 때문에 구강건조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혈관 건강을 망치기 때문에 각종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3. 스트레스
심리적으로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정서적 자극이 침 분비량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심리적 안정을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한데요. 이는 심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4. 잘못된 습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습관들이 입술이 마르는 이유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혀로 입술을 핥는 행위입니다. 입술이 건조해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건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일시적으로는 입술을 촉촉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끌고 가기 때문에 건조함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을 대신 자주 마셔주거나 혹은 립밤을 발라주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더 잘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립밤을 자주 바르거나 혹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특정 질환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입술이 마르는 이유는 특정 질환에 걸린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강건조증이 있는데요. 이 질환은 침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들거나 혹은 빠르게 증발하는 것입니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음식을 씹어서 삼키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우리가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침이 분비되면서 삼키기 좋은 조건이 되는 것인데요.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아무리 씹어도 음식물이 건조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삼키는 행위마저 힘들어집니다. 심지어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입 안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입술이 마르는 이유가 구강건조증 때문이라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일상 속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껌이나 신 음식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흡연과 음주는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빈혈, 당뇨, 영양 불균형, 충치, 치은염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입이 마르고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구강 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입술이 마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혀로 입술을 핥는 행위 역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강은 우리 몸이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이고 그만큼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합니다.
따라서 구강 관리에 소홀할 경우 충치나 치주염은 물론이고 감기, 폐렴, 대상포진 등 여러 감염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입마름이 있을 때 이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기보다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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