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이란 눈의 흰자와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은 몸의 특정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특정 질환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황달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여기서는 대략 5가지 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황달 증상
혈액 속에는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담즙색소가 있습니다. 이 물질은 황색을 띠는데, 이것이 몸에 필요 이상으로 축적될 경우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변의 색깔이 짙어지기도 하며, 대변에 흰색 물질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 간 질환
가장 먼저 알려드릴 황달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간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이 있습니다.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눈이 노랗게 변해 있다면 가장 먼저 간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은 간에서 해독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간염이나 간경화와 같은 질환에 걸리면 간기능이 떨어지면서 빌리루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몸속에 계속 쌓이면서 피부를 노랗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 간질환은 피로감, 구역, 구토, 식욕저하, 피부 건조 및 가려움 등을 동반하므로 본인 상태를 잘 점검해야 합니다.
2. 췌장질환
다음으로 췌장에 문제가 생겨도 황달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분해와 합성을 도와주며, 혈당 조절을 위한 호르몬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간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기면 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췌장염이 흔하게 생길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은 복통, 구역, 구토, 체온 상승, 빈맥, 붉은색 소변, 설사, 무기력증, 체중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식후에 복통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담석증
간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을 담즙이라고 하며, 이것이 저장되는 주머니를 담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담즙이 여러 이유로 인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담석증이라고 하며 이 역시 황달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또 다른 동반 증세로는 명치와 가슴 통증, 구역, 구토, 발열, 오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담석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특별히 치료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복통과 같은 증세가 발현되었거나, 담석의 크기가 크다고 판단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니다.
4. 담관암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를 담관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악성 종양이 생길 경우에도 황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은 초기에 무증상입니다. 이미 통증이나 피부 병변 등 자각할 수 있는 증세가 나타났다면 병이 꽤 진행되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을 때 바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5. 기타 요인
사실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했다고 해서 전부 황달 증상은 아닙니다. 눈 흰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피부만 노래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섭취한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령 당근이나 귤, 오렌지를 많이 먹으면 얼굴을 비롯한 피부색이 노랗게 되는데, 이것은 이들 음식에 비타민A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음식에 의해 황달이 생긴 것은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점차 원래의 색을 회복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런 과일은 건강에 좋으니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개의 황달 증상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 피부만 노래진 것인지, 아니면 눈의 흰자까지 노랗게 됐는지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변색이나 대변 상태에 변화가 있는지 체크하고, 이와 함께 피로감, 구역,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다른 동반 증세에 대해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병원에 갔을 때 이런 사항들을 의사에게 꼼꼼하게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간을 비롯한 주변 장기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에 좋은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사과, 토마토, 녹차, 민들레차, 생강, 구기자 등은 간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주 먹어주면 좋습니다. 물론 황달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6가지
간은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합니다.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 관련 질환에 걸릴 경우 다양한 신체적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 사망에 이
expert-kr.tistory.com
'건강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바닥이 아픈이유 의심 질병 6 (0) | 2024.08.09 |
---|---|
입술이 마르는 이유 5가지와 대처법 (0) | 2024.08.08 |
목디스크 증상 8가지 및 낫는법 (1) | 2024.08.06 |
발가락 통증 부위별 질환 (0) | 2024.08.02 |
가위에 눌리는 이유 및 의심질환 (0) | 2024.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