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 6가지 원인

식은땀이란 몸이 덥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땀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이부자리가 축축하게 적어있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처럼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각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잘 알아두고 필요한 조치를 빨리 취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은땀 원인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

땀이 나는 것은 건강을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몸이 더울 때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기도 하며, 또한 땀이 나는 과정에서 몸속의 해로운 노폐물과 독소가 함께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온이 높은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과도하게 흘리는 식은땀은 그 이유를 정확히 밝혀내어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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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

가장 먼저 알려드릴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는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실제로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는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고 이것이 땀이 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긴장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평소 명상이나 요가, 운동 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도한증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병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낮이 아닌, 유독 밤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면 이것은 도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자신도 모르게 땀을 흘린다고 하여 도한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면역력을 감소시켜 감기나 몸살 등의 잔병을 자주 앓게 될 수 있습니다.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가 도한증이라면 이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접근해야 하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 경락순환을 도와줄 침과 약침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3.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라고 부르는 수면 무호흡증도 식은땀 원인이 됩니다. 코골이를 하는 분들은 잠을 자는 동안 일정 시간 동안 호흡이 멈추면서 컥컥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호흡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체내에 일시적으로 산소가 부족해지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은 더욱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체의 대사작용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땀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 심하면 낮에도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릴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불안감, 우울감, 공격적인 성격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호르몬 변화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 중에는 호르몬 변화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가령 임신이나 출산, 생리 전, 폐경 등 여러 이유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고 이것이 식은땀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잠을 자다가 반복적으로 깨어나기도 합니다.

5. 신체질환

몸에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릴 수 있습니다. 가령 허혈성 심장질환, 저혈압,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이 있습니다. 만약 땀이 많이 나면서 빈맥, 호흡곤란, 두통, 손떨림, 근육통, 수족냉증 등의 전에는 없었던 증상들이 함께 동반된다면 병원에서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꼭 특정질환이 아니더라도 불균형한 식사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철분이 부족하면 어지럼증과 식은땀을 동반하는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는지도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정신질환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식은땀 원인은 정신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사회불안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식은땀,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세를 겪을 수 있는데요.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하며, 수면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어쩌면 잠자리 환경이 너무 더운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가령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자거나, 이불이 너무 두꺼운 경우에도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거나,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도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한 경우, 또는 빈맥이나 수족냉증, 어지럼증과 같은 다른 이상 증세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잠잘때 식은땀 흘리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