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변 원인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가 8회를 넘어가면 이를 의학적으로 빈뇨라고 하며, 밤에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면 야간뇨라고 합니다. 빈뇨는 낮 동안의 정상적인 일상활동을 크게 방해할 수 있고, 야간뇨는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잦은 소변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민성 방광 증후군
가장 먼저 알려드릴 잦은 소변 원인은 과민성 방광입니다. 즉 방광을 비롯한 요로계에 별다른 염증이나 손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방광이 예민해지면서 요의를 자주 느끼는 것입니다. 방광은 오줌을 저장하는 주머니 형태의 기관인데, 어느 정도 소변이 차야 요의를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민성 방광에 걸리게 되면, 아직 소변이 덜 찼음에도 불구하고 요의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발병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신경학적 요인과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소변량을 늘릴 수 있는 커피, 녹차, 술,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별도의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방광염
또 다른 잦은 소변 원인은 방광염에 걸린 것입니다. 즉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이것이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주요 증상은 빈뇨와 야간뇨, 오줌을 참기 힘든 요절박, 배뇨 시 통증, 잔뇨감 등이 있습니다. 병이 더 진행되면 오줌에서 악취가 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잘 걸립니다. 여자는 항문과 요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인데요. 항문을 통해 나온 세균이 요도로 이동하고, 요도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방광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염 증상 6가지는? 원인 및 수분 섭취
방광염은 치료가 비교적 쉬운 질환에 속하지만 일 년에 3회 이상 재발한다면 만성화된 것으로, 이때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광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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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뇨
혈중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당뇨병이라고 하며 이 역시 잦은 소변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혈액 속 포도당은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이 늘 에너지 부족 상태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당뇨에 걸린 사람은 늘 피곤하고, 식사를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계속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이 유난히 노랗고, 단 냄새가 풍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소변 상태를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는 일단 걸리면 완치가 되지 않고 평생 관리를 해야 합니다.
4. 전립선 비대증
50세 이후의 남성이라면 잦은 소변 원인이 전립선 비대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이며 방광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면서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또 소변이 나가는 통로인 요도까지 압박하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에 힘을 많이 주어야만 오줌이 나오기도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정도라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좌욕을 자주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알파차단제, 안드로겐 억제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이뇨제 복용
고혈압이나 심부전 등 특정 질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뇨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것이 잦은 소변 원인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다른 성분이라고 할지라도 부작용으로 빈뇨가 유발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빈뇨와 야간뇨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 중에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약 복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성분으로 교체하거나, 혹은 약 먹는 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6. 잘못된 습관
꼭 특정 질병이 있어야만 빈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 술, 녹차, 홍차, 탄산음료 등 물 이외의 거의 모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합니다. 즉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이런 음료 섭취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7. 심리적 요인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잦은 소변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방광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람이 극한의 공포를 경험하면 오줌을 참지 못하고 바지에 실수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따라서 빈뇨를 자주 경험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본인이 감정적으로 예민하거나,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점검하여,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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