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픈 것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운동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평소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무리하게 한 것이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병에 걸려서 아프기도 합니다. 이처럼 무릎통증 원인은 다양하며 각 요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알기 쉽게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통증 원인
외상이 아닌 이상 대부분 무릎이 아픈 이유는 지속적으로 관절이나 인대, 힘줄, 뼈 등이 마모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자주 통증이 생기거나 붓기도 하며, 걷는 것이 힘들어지고 이로 인해 절뚝거리는 보행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2주 이상 계속되는 통증은 꼭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퇴행성 관절염
가장 먼저 알려드릴 무릎통증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대표적인 노화에 의한 질환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나이라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혹은 미약할 수도 있는데요. 증세를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비만, 과체중, 운동부족, 영양결핍이 대표적입니다.
안타깝게도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고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거나 보조기 착용 등의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관절이 받는 부담이 더욱 커지므로 반드시 정상체중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또 다른 무릎통증 원인은 류마티스 질환에 걸린 것입니다. 이것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이상 증세를 말합니다. 이 역시 완치는 힘들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증세가 비슷하지만 추가적으로 전신의 발열이나 피로감, 쇠약감, 식욕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슬개건염
무릎을 구부리고 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위를 슬개건이라고 합니다. 즉 힘줄인데요. 이곳에 염증이 생길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나이와 관계없이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히 발병합니다. 다리를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에서 특히 아프며 해당 부위가 붓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므로 완치되는 동안에는 되도록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붓기가 있다면 얼음주머니나 팩을 이용하여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무릎연골연화증
무릎통증 원인 중에 연골연화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을 덮고 있는 단단한 부위를 연골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말랑말랑 해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무릎의 앞쪽에 통증이 있으며 다리를 쪼그려 앉거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더욱 아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통증이 심해집니다.
증세가 심하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흔하지는 않으면 대개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고 악화되기를 반복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꾸준히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5. 장경인대증후군
평소 달리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달리기를 할 경우 무릎 바깥쪽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요. 실제로 육상선수나 사이클 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경인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통증이 없지만 걷거나 달릴 때, 혹은 무릎을 구부릴 때 다시 아픕니다.
만약 무릎통증 원인이 장경인대증후군이라면 치료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완치되기까지 짧게는 4주, 길면 두 달까지도 걸리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심한 편입니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필수입니다. 그리고 조깅이나 러닝을 막 시작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는 안되며 서서히 운동 시간을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6. 기타 요인
사실 무릎이 아픈 이유는 무척 많습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관절 주변 근육에 염좌가 생기거나 힘줄이 긴장을 해서 아플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보다 더 심각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일 수도 있고요. 혹은 허리디스크나 좌골신경통과 같은 신경의 문제가 무릎통증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유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인 분들은 퇴행성이나 류마티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자연치유를 기다리지 말고 반드시 정형외과에 가봐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발병 요인이 무엇이든 간에 공통적으로 지켜주어야 할 생활수칙이 있는데요. 바로 정상체중 유지와 무릎 주변의 근력 강화입니다. 근육이 부족하면 체중을 무릎관절이 모두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관절이 받는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주 걷거나 천천히 달리는 조깅을 해주는 것이 좋고 추가적으로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중량운동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운동 후에는 반드시 근육 생성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무릎통증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무릎이나 발목이 아프면 걷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초래됩니다. 또 한 번 아프면 낫기까지 수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프지 않게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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